[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5일 일본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2% 하락한 1만380.77, 토픽스지수는 0.11포인트 내린 911.6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일단은 지켜보자는 투자 심리가 더 힘을 얻으면서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지난 해 11월2일 9159.98을 기록한 이후 닛케이225지수는 상승세를 타왔다.

지난 해 11월 이후 20% 가량 뛰었던 미쓰비시UFJ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내렸다. 골드만삭스가 야후에 '매도' 의견을 내놓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자산운용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지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조업 등)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지만 지난 해 11월 이래 상승했던 일본 증시가 현재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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