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지경부 2차관(앞줄 왼쪽 5번째)과 김재효 전시산업진흥회 회장(앞줄 왼쪽 4번째) 등 전시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신년인사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영준 지식경제부 제 2차관이 무역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시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며 오는 2013년 국제전시협회(UFI)총회 한국 유치에 민관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년 전시산업계 신년인사회'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방향으로 제시한 '일기가성(一氣呵成, 일을 한 번에 매끄럽게 처리함)'을 인용하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올해 무역 1조불 시대를 달성하여 제5차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통한 국격 향상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출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전시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특히 2013년 UFI총회 한국 유치 및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전시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인 전시업계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재효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대구엑스코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전시산업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시산업진흥회가 정부, 유관기관, 전시업계의 힘을 결집하는 매개체로서 정부의 전시산업 육성을 위한 의지에 적극 동참해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전문적인 기관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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