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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올해 2월 광고시장 1월보다 늘어 날 것"

최종수정 2011.01.11 09:16 기사입력2011.01.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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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코바코)는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측돼 다음달 광고시장은 이번달 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코바코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월 에측지수는 127.1로 1월 비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 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광고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매체별로 봤을 때는 TV(126.0), 케이블TV(116.5), 신문(105.6), 인터넷(116.2), 라디오 (108.8) 모든 매체의 광고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가정용 전자제품(170.8), 음식·기호식품(147.6) 등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가 기대된 반면 패션(92.3) 업종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타 식품, 출판, 제약 등은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바코 관계자는 “연초 기업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투자 확대 계획 발표와 함께 2월에 설날 명절특수까지 끼어 있어 광고경기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매체지수 보다 종합지수가 높게 나온 것은 광고주들의 심리적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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