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등록면허세 자진납부 절차를 간소화해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구는 지난 14일에 각 부서 인·허가 담당자회의를 열어 인·허가시 납부해야 하는 등록면허세 자진납부 절차 간소화 교육을 마치고 이날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엔 민원인이 인·허가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최소 4회 이상 관련부서를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간소화 후엔 등록면허세 고지서 발급 및 납부를 위해 세무과와 은행을 방문하는 절차가 생략돼 서류접수와 인·허가증 수령시 2회만 방문하면 된다.

달라진 절차는 인·허가부서에서 세무과로 인허가 신청사항을 통보하면 세무과에서는 민원인에게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액과 가상계좌를 알려 주게 되고 민원인은 인터넷뱅킹, 폰뱅킹을 통해 등록면허세를 납부하게 되며 납부영수증은 세무과에서 인·허가 부서로 이송된다.

구 관계자는 "구청내 인?허가부서 뿐만아니라 서구에 위치한 서부교육지원청에 신청하는 학원등록 등 인?허가 사항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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