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은평뉴타운 금암공원에 u-어린이행복놀이터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u-어린이행복놀이터는 은평뉴타운 u-City구축사업의 하나로 은평구 진관동 금암공원내(3지구 926동과 1016동사이) 623.71㎡에 만들어졌다. u-기술, LED조명, 멀티미디어, 센서 등 첨단 IT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돼 ▲스페이스쉽, ▲플레이큐브, ▲u-어린이조합놀이대, ▲자가발전 동물놀이, ▲자가발전 운동기구, ▲모래놀이대 등의 놀이기구가 설치됐다.

스페이스쉽은 우주선 모양으로 태양광발전을 이용, 밤에는 LED조명을 비추고 천장에 별자리를 밝힐 수 있으며 자가발전을 이용하면 우주선의 프로펠러도 돌릴 수 있다. u-어린이조합놀이대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야간에는 LED조명으로 사용되고 어린이들이 터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자가발전 동물놀이는 어린이들이 페달회전 시 발전하는 전기로 음향장치가 작동돼 동요가 나오고 LCD창에는 키 큰 동물의 눈에 설치된 카메라로 앞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자가발전을 통해 핸드폰충전이 가능한 운동기구도 있으며 Wi-Fi존을 형성하고 있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u-어린이행복놀이터 주변에 방범CCTV가 설치돼 있어 은평구청 내 u-도시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만일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범죄 및 안전사고 등 비상 상황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일반적으로 u-City사업은 기반시설로만 구축되고 있지만 은평뉴타운 u-City사업은 주민들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미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u-어린이행복놀이터는 어린이의 상상과 창의를 불러일으키는 서울시 놀이터 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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