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미리넷 회장(오른쪽)과 글렌 맨스필드 키니 사이버솔루션 CEO가 보안사업협력 조인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통신장비 제조기업 미리넷이 정보보안 사업에 새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일본 보안업체인 사이버솔루션스(Cyber Solutions Inc.)사와 시스템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고 인트라넷 보안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4일 회사측은 이같이 밝히고 일본 내 먼저 출시돼 호평받고 있는 제품을 국내에 선보였다. 새 제품은 미등록 PC의 접속방지와 사내 네트워크 PC의 접속파악이 자동으로 가능하고 단말의 접속장소 검색 및 관리, 특정 파일이나 폴더의 조작을 감시ㆍ예빵하는 기능이 통합돼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원격관리가 용이하며 네트워크 및 서버기기의 사활감시, 트래픽 감시,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리포트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새 제품은 기존 네트워크에 추가 부착하는 것만으로 운용이 가능해 도입이 편리하고 일원화, 집중화가 가능해 관리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천대, 수만대 PC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독자적인 구성이 가능해 비용을 낮출 수 있고 확장성이 우수해 모든 관리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이상철 미리넷 회장은 "보안솔루션 사업을 IT, 태양광 시스템과 함께 3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비용 부족으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체와 확장성 때문에 고민하는 중견기업,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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