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배우 김수현이 첫 주연배우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위치한 '드림하이' 촬영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에게 '드림하이' 출연은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춤과 노래는 물론, 연기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숙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완벽하게 마쳤을때 얻은 것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김수현이라는 배우와 상반된 캐릭터가 너무 흥미로웠다. '드림하이'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밖에 없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드라마 시작 전 '드림하이'를 통해 꿈을 이루겠다 말했는데 춤, 노래, 연기모든 분야를 손 안에 넣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극 중 수지를 사이에 두고 택연과 미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 "택연과 나는 미묘한 눈맞춤을 하게 된다. 애증이라고 그래야 되나. 현실에서도 택연이 항상 보고 싶고 뭐하고 있나 알아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 '드림하이'는 동시간대 방송하는 SBS '아테나', MBC '역전의 여왕'을 제치고 시청률 정상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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