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최근 2주 간 설 제수용품 가격이 재래시장에서는 조금 하락한 반면 대형유통업체에선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에 따르면 지난 27일 12개 도시 재래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40곳의 설 제수용품 22개 품목의 가격이 보름 전인 지난 12일 가격보다 재래시장은 0.4% 하락, 대형유통업체는 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재래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했으나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쇠고기, 계란, 사과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구입처별로 가격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경로별로 저렴한 품목들을 비교해서 구매할 경우 보다 알뜰한 설 상차림 준비가 될 것"이라면서 "aT가 발표한 설 제수용품 가격자료를 잘 활용해 모든 분들이 뜻깊은 설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설 제수용품 가격동향 등 그동안 제공된 aT의 설 제수용품 가격정보 시리즈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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