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최초로 휴대전화를 만든 마틴쿠퍼 박사. 그는 어디에서 ‘휴대전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영화와 TV에 나온 기술은 모두 현실화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휴대전화도 바로 TV시리즈 ‘스타트랙’에서 휴대용 통신기를 사용하는 커큼 함장의 모습이 한 과학자의 뇌리를 때린 결과다.

하이닉스가 웹진 1월호 ‘알고 싶니? 처음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1973년 모토로라에서 근무하던 마틴쿠퍼 박사는 스타트랙에서 커크 함장이 휴대용 통신기를 사용하자 ‘사람은 돌아다니므로 개인용 전화기를 원한다’고 생각했다.

하이닉스 웹진 1월호 캡쳐

쿠퍼는 자동차용 휴대전화(카폰)대신 더 작고 더 가벼운 들고 다니는 전화 개발에 매진했고 무려 10의 노력끝에 1983년 모토로라가 최초의 상용 휴대전화 ‘다이나택’을 출시했다.

이 전화기는 ‘30분간 통화, 8시간 대기가능, 충전에 10시간, LED조명과 30개 번호 저장’이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길이는 30cm, 무게는 1kg이 넘었다. 장시간 통화를 위해서는 헬스장에서 팔근육을 단력해야 할 정도.

1kg에 달하는 휴대전화도 놀랍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샌드위치가 사람 이름이라면?

하이닉스 웹진 1월호 캡쳐

샌드위치의 유래를 보면 1700년대 영국 정치가 존 몬택 샌드위치 4세는 친구들과 한참 카드 놀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카드놀이를 무척 좋아했던 샌드위치 4세는 밥 먹을 시간조차 아까워 호밀빵의 가운데를 자르고 팬에 그냥 올려 구운 후 야채와 베이컨 몇 조각을 그 위에 올려 한끼를 대체했다.

이렇게 도박장에서 시작된 메뉴를 귀족들이 보고 따라하면서 이 요리가 널리 퍼너나갔고 샌드위치 백작이 만들어 먹는 것으로 보고 따라했다고 해서 음식명이 아예 ‘샌드위치’로 불렸다.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통하는 순대의 경우 몽골의 칭기즈칸이 대륙 정복시 전투식품으로 전장 기능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돼지의 창자에다 쌀과 채소를 혼합해 말리거나 냉동시켜 휴대토록 해, 기동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설이 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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