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김범수가 소녀시대 리더 태연과 함께 듀엣곡을 선보인다.

28일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김범수가 오는 31일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함께 부른 듀엣곡 ‘달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달라(with 태연)’는 작사, 작곡가 겸 앨범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 박선주의 곡이다. 노래는 오는 31일 0시 공개된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4월 발매 예정인 김범수의 7집 앨범 ‘솔리스타’ (SOLISTA : Part 2) 수록되는 음원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태연과 합작은 김범수 요구로 이뤄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태연을 무척 아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이에 흔쾌히 응해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7월 트위터에 “듀엣곡 여자 파트 녹음 중이다. 매력적인 보이스가 귀를 간지럽게 한다"며 태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범수와 태연이 입을 맞춘 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10월 태연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남과 여’를 무난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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