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최근 컴백한 나비가 온라인 음원차트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몽키3에 따르면 1월 4주(1월 24일~30일) 주간차트에서 나비의 '잘 된 일이야'가 1위를 차지했다.

'잘 된 일이야'는 헤어진 것이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하지만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심정을 잘 표현한 R&B 곡이다. 특히 나비의 섬세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한다는 평이다.

그 뒤를 이어 데뷔 5년 만에 전격 해체 선언한 씨야의 '내겐 너무 멋진 그대'가 2위를 차지했으며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미스에이 수지가 부른 '겨울아이'가 3위에 안착했다.

빅뱅의 멤버 승리의 솔로 신곡 '어쩌라고'와 'V.V.I.P'는 지난 주보다 각각 7계단과 12계단 상승해 6위와 9위에 랭크됐다.

몽키3 측은 "여성 가수의 강세가 차트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음원 차트의 '소리 없는 강자' 나비를 필두로 수지, 지나, 씨야, 아이유 등이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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