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일 당청관계와 관련,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사퇴로) 나빠질 관계는 아니다"면서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과거의 잣대로 보는 것으로 나와 안 맞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좌담회에서 "정 후보자 문제는 사전에 협의하지 못하고 당이 발표해 혼선이 온 것으로 당도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집권여당은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10년을 야당해서 여당이 어떻게 해야 할지 착각했는지 모르겠다. 그것으로 인해 (당청관계가) 손상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집권여당의 목표는 정권 재창출"이라며 "이 정권이 성공해야 정권도 창출할 수 있고 실패하면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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