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이적이 자신의 4집 음반 수록곡 '다툼'을 후속곡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9월 말 정규 음반 '사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그대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적은 후속곡 '다툼'으로 팬들을 찾는다.

이같은 이적의 행보는 가요계의 홍보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가운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규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뮤지션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면서 "뮤지션의 음악적 색채를 녹여낸 정규 음반 역시 10여곡 중 한곡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적의 홍보 방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적은 오는 3월 15일 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사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적의 이번 공연은 8일 오후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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