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대통령령 제22471호)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공개 세미나를 1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도 수원 소재)에서 개최했다.

한국행정학회, 권익위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방의회의 윤리성 제고'라는 주제 아래 '정치부패와 지방자치의 관계'(손혁재, 경기지역정책연구소장), '경기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현황과 개선방안'(라영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두 분야에 대한 개별 주제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정부측에서 홍현선 권익위 상임위원, 경기도의회 소속 여야 의원(이해문, 김현삼), 학계(윤태범 방송통신대 교수) 및 언론계(양홍도 경기민언론 대표), 시민단체(이대수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공개세미나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행동강령 시행에 따라 지방의회 스스로가 자체 행동강령을 제정·시행, 청렴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주민들 앞에 약속하고 이러한 윤리성을 바탕으로 지방의회는 주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방행정의 효율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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