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도시 '유비쿼터스 시티(U-City)' 구축에 대한 표준화 방안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정부와 지자체, 국토연구원 등 학계·전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 및 KT 등 주요 유시티 관련업체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시티 표준화 포럼' 창립총회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시티 구축에 나서고 있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50여개다. 그러나 일원화된 유시티 표준이 없어 구축단계에서 잦은 설계변경과 이로 인한 구축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축 후에도 업무인수인계의 혼란, 사업별 호환성 저하 및 비용 상승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유시티 기반기술의 호환성 확보는 물론, 한국형 통합플랫폼 등의 보급을 통해 구축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의장은 이우종 경원대학교 부총장이 맡는다. 국토부를 비롯해 유시티 관련 지자체, 국책연구기관, 기업 등 민·관·학·연 30여개 단체 및 다수의 전문분야 교수들도 포럼에 참여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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