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넥센이 유한준과 김성현의 맹활약으로 네덜란드대표팀에 승리했다.

넥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네덜란드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힘입어 6-1로 이겼다.

승리의 선봉장은 유한준이었다. 각종 대회를 통해 국제경험을 쌓은 그는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상대 투수진의 힘을 뺐다.

전날 캐나다대표팀과 경기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코리 알드리지도 2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기영과 강벽식도 각각 2안타와 2타점 적시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투수진에서는 김성현이 가장 눈에 띄었다. 5회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김영민도 3.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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