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9일 중국 상하이 주재 총영사관의 기밀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영사관에서 내부적인 일탈 행위가 벌어진 데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찰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벌해야 한다"며 "국민들에 대한 외교관들의 신뢰 하락이 이어지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참모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샅샅이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건 규명후 책임을 확실히 묻는 것은 물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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