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월 카드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8% 증가했다.

16일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를 비롯해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를 포함한 올 2월 카드승인실적은 3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월 대비 3조1000억원(10.8%) 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가 4.5% 증가한 데다 소비자들의 카드선호, 신용카드사의 신상품 개발,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카드결제범위 확대를 통한 편의 향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월 카드사용액은 전월인 1월에 비해서는 14.0% 감소세를 보였다. 2월(28일)이 1월(31일)에 비해 월별일수가 적고, 2월 초 설 명절 준비로 인한 승인실적 증가분이 1월 말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협회 측은 풀이했다.

이번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을 놓고 따졌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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