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힘겹게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74선으로 한발 올라섰다.

28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18%) 오른 274.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양호한 베이시스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 등 기존의 상승 요인들이 이어졌지만 탄력은 둔화됐고 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었다.

연이틀 속등에 따른 피로감 탓에 장중 약보합 흐름을 보였지만 막판 결국 상승으로 가닥을 잡으며 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는 272.40이었다.

장중 변동폭이 1.70로 크지 않았고 따라서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연초 이후 처음으로 20만계약을 하회, 19만7777계약이 거래됐다.

투자주체들도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중 최대 순매매 규모는 1500계약도 넘지 못 했다. 극단적으로 짧은 매매만을 반복한 것.

외국인은 359계약 순매수하면서 3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기관도 180계약 순매수였고 개인은 13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론가에 근접한 베이시스가 이어지면서 차익거래가 7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비차익거래는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매도 물량도 많아졌다. 외국인이 비차익거래에서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매수 규모를 줄였다.

차익 125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88억원 순매도로 마감되면서 프로그램은 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다. 전거래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1.65로 마감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1.97 괴리율은 0.09%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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