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의 대표적인 미디어·포털·음반사 등 콘텐츠 업체들과 스마트TV 콘텐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인도 스마트TV 시장을 선점할 발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NDTV 컨버전스(NDTV Convergence)' '머니컨트롤(MoneyControl)' '훈가마(Hungama)' '타임즈뮤직(Times Music)' 등과 협력, 다양한 콘텐츠의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의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은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영화를 다운로드 받거나, 음악을 듣고, 뉴스와 날씨 등 생활정보를 확인하는 등 언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 TV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확보해 스마트T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타임즈뮤직 COO 만다르 타쿠르, 머니컨트롤 COO 카비 마단,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마케팅팀장 이상철 전무, 훈가마 COO 싯다르타 로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 NDTV컨버전스 영업마케팅 상무 쇼우닐 찰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 전무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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