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국가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을 구축한다.

6일 SK브로드밴드는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IP교환기를 비롯한 IP전화기, 웹팩스 서버, 미니PC, 부가장비 서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스트 기간을 감안할 경우 12월 중순부터는 정상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은 행정기관 최초로 올-IP(All-IP)망이 적용된 첫 사례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C) 기반환경 조성을 통한 업무처리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방찬점 SK브로드밴드 법인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인터넷전화망은 올 IP(All-IP)망으로 구축하는 행정기관 최초의 사례"라며 "앞으로 국가망 인터넷전화 보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인터넷전화 구축으로 ▲컬러 IP폰 제공 ▲내선번호체계 단일화 ▲음성사서함 서비스 제공 ▲개인별, 부서별 통화연결음 제공 ▲과금, 통계서비스 제공 ▲유무선 연동 기반 구축 등이 가능해졌다. 웹팩스(Web-fax), UC메신저 등 통합커뮤니케이션(UC) 도입을 통해 ▲팩스업무 생산성 향상 ▲사무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 절약 ▲팩스 송수신 이력관리 ▲보안성 강화 등 대국민 서비스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도 거둘수 있게 됐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서비스 제공사업자로 선정된 후 기상청 인터넷전화망을 구축했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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