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중소기업 맞춤형 녹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그린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올해 태양광 전문인력 100명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녹색 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선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호소에 따른 것이다. 녹색 중소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 골자다.

우선 대학교, 연구소 등 태양광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한 후 취업 예정자 중심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어 이론교육, 현장실습, 인턴십 등 3단계로 나눠 5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성과와 수요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채용매칭시스템, 1:1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게 중기청 측 설명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고 매월 50만원 가량의 교육수당 및 인턴수당을 받는다. 성적우수자 10%에게는 5박6일간의 유럽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총 7억원이 투입돼 태양광 분야 전문인력 100명을 배출한다”며 “이후 풍력, LED 등 다른 녹색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 중소기업과 교육생은 오는 5월말 공지될 교육기관 또는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관은 직접 한국표준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승종 기자 hanaru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