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임수향과 성훈의 수중 키스신이 그려졌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임성한 극본, 이영희 손문권 연출)에서는 사란(임수향)에게 청혼했지만 거절당한 다모(성훈)가 또 한 번 부용각을 찾아 일을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용각을 찾은 다모는 화란(김보연)에게 “무보수로 일하게 해달라”며 청소, 운전 등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더불어 “사란의 마음을 풀어주고 데리고 나가 결혼 할 것”이라는 강한 의사를 전했다. 다모의 고집에 결국 화란은 허락하고 그는 부용각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다모는 생강(송대관)과 한 방을 쓰며 본격적인 부용각 생활을 시작, 줄곧 사란의 뒤를 쫓으며 그녀에게 청혼에 대한 승낙을 받아내려 애썼다.

특히 이날 부용각의 기생들과 수영장을 찾은 다모는 시종 냉담한 태도로 일관하는 사란에게 기습 키스를 해 그녀를 분노하게 했다. 그는 수영을 하고 있던 사란을 힘으로 끌어당겨 물 속에서 기습 키스를 했고, 거부하던 사란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불쾌감을 대신했다.

하지만 다모는 사란의 차가운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를 향한 배려와 청혼은 더욱 강해졌다. 부용각에서 일하며 사란의 마음을 얻어 그녀와 결혼하려하는 성훈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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