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세계적인 뇌과학전문업체 S&T글로벌사의 ‘마인드셋’과 ‘포스트레이너’를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은 뇌과학전문업체인 S&T글로벌社의 마인드셋(Mind Set)과 포스트레이너(Force trainer)등 집중력 향상을 돕는 브레인트레이너 제품에 대한 한국 내 독점판매권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K몰을 시작으로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인드셋과 포스트레이너는 뇌에서 발산되는 주파수(0Hz~30Hz)를 센서가 인식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게임이나 물체를 이동시키는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

기존 제품들이 빛과 소리 등을 이용해 제품 착용 시에만 집중력 향상 효과를 얻었다면 S&T글로벌社 제품들은 자신의 뇌파를 이용해 뇌를 단련시키는 방식으로 사용 후에도 집중력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9년에 출시된 마인드셋, 포스트레이너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판매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마인드셋’(45만9000원)은 헤드셋에 뇌파감지기가 설치돼 있어 PC와 연결해 현재의 뇌파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브레인웨이브 비주얼라이저’, 명상 프로그램인 ‘다가즈’, 수학문제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피디매쓰’ 등 20여종의 게임을 즐기며, 뇌를 단련시킬 수 있다.

‘포스트레이너’(19만9000원)는 머리에 착용한 무선 헤드셋으로 뇌파를 해석해 집중력이 높아지면 뇌에서 발산되는 베타파를 감지해 투명 유리관 안의 공이 올라가고, 이완 상태가 되면 알파파를 감지해 투명 유리관 안의 공이 내려가는 방식으로 집중력을 훈련시킨다.

마인드셋과 포스트레이너의 기초가 되는 뇌파 활용기술은 세계를 바꿀 5가지 기술(CNN, 2006년 5월), 세계 10대 기술(Forbes, 2005년 6월)에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스포츠, 교육, 의료, 군사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