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남성밴드 씨엔블루가 한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까지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등극했다.

12일 씨엔블루의 첫 번째 정규앨범 'FIRST STEP'는 일본 최대 앨범 매장인 타워레코드 온라인 예약판매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타워레코드 온라인 예약판매는 일본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AKB48의 신보를 제치고 이룬 결과라 더욱 뜻 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발매한 'FIRST STEP'은 각종 온·오프라인 차트와 '뮤직뱅크', '인기가요', '엠카운트다운'등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이 앨범은 대만의 음악차트인 G-MUSIC의 J-POP 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대만에서 이미 미니앨범 '블루토리'와 '블루러브'로 더블플래티넘을 기록한 씨엔블루의 탄탄한 입지를 입증한 것.

이에 대해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뮤직 측은 "'FIRST STEP'이 발매 이후 국내에서만 한정판을 포함해 약 13만장 정도 판매된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발매된 라이센스까지 합치면 이 수치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씨엔블루 멤버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씨엔블루는 침체된 국내 음반시장에서도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이루고 음원까지 올킬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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