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8일 카프로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주가 상승여력이 축소돼 기존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내렸다.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만, 한국 등 역내 수요 호조와 유럽, 대만, 태국 등의 설비보수에 따른 공급 불안정을 나타낼 것"이라며 "주력 카프로락탐 가격 초강세로 영업실적이 대폭 확대돼 1분기 카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은 1분기 카프로가 영업이익 696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44%, 지난 4분기에 비해 285% 성장한 수준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추정되는 영업이익도 80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지속할 것"이라며 "주력 카프로락탐 수급 불안정에 따라 가격 강세로 수익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프로는 올해 이후 신규 투자 계획 없어 배당규모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수적으로 올해 주당 500원의 배당을 가정하고 있으나 이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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