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이 미국에서 ‘베스트 패밀리 카’로 뽑혔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국의 경제잡지인 ‘키플링어(Kiplinger)지(誌)'가 발표한 ‘2011 베스트 패밀리 카’에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쏘렌토R이 각각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베스트 패밀리 카’ 조사는 키플링어의 자체 주행평가를 비롯해 고객 품질 만족도, 연비, 각종 안전장치, 적재능력 등 가족 친화적 특성을 기초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에서 쏘나타는 동급 중형세단을 모두 누르고 ‘2011 베스트 패밀리 카’ 상을 수상했으며, 기아차 쏘렌토R도 중형SUV 부문에서 ‘2011 베스트 패밀리 카’상을 수상, 동급 최고의 가족형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키플링어의 ‘베스트 패밀리 카’에 선정된 차량은 총 8개 차종으로, 현대차·기아차는 포드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2차종이 ‘베스트 패밀리 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월 키플링어의 ‘2011 오토 가이드’에서 발표한 '2011년 베스트 신차'에서도 아반떼, 쏘나타, K5, 스포티지가 각 차급에서 선정된 바 있다.

키플링어지(誌)는 워싱턴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47년에 창간돼 지난해 기준 850만부 이상이 발간되는 등 미국에서 금융 관련 전문잡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자동차 전문 조사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차량 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 쏘렌토R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