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3월 미결주택매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신호를 보였다.

28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미결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5% 증가할 것으로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고용시장 개선과 주택가격 하락, 낮은 대출 금리 등은 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구입하도록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동시에 압류주택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스튜어트 호프먼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신용 대출 확대가 시장을 지지하는 두 가지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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