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선진과 통합은 29일 당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구성하는 비상대책위와 관련 "의원들이 투표로 선출하든지, 최고위에서 준비한 명단을 의원총회에서 신임받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허원제 의원 등 선진과 통합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원은 선수와 관계없이 애국심과 애당심을 기준으로 선출하고 의원과 당원들의 생각이 잘 반영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4.27재보선 패배에 대해 당 전체가 뼈를 깍는 반성을 해야하고, 빠른 시간내 그 원인을 파악해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당내 쇄신과 함께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선 "후보자의 면면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연기하자는 제안을 수용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에 의해 선출된 원내대표단에 대해 의원 모두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선진과 통합에는 강석호·강성천·김동성·김성회·나성린·배은희·성윤환·신영수·신지호·안효대·여상규·유일호·유재중·유정현·윤영·이두아·이은재·이정선·이철우·이학재·장제원·조원진·조윤선·조전혁·허원제 의원 등이 참여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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