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해운의 1만TEU 4번째 선박인 '한진 스페인호'가 첫 항해에 나선다.

2일 오전 11시 거제 삼성중공업에서는 이원우 한진해운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박대영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명명식이 진행됐다.

이날은 한진해운의 주요 고객사로 수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DHL의 해상운송 총괄 임원인 류크 야콥스의 부인(야콥스 바우터스 여사)이 대모로 참석해 의미가 각별했다고 한진해운 측은 전했다.

한진 스페인호는 1만TEU 선박 5척 중 4번째 선박으로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를 약 1만개를 실을 수 있는 축구장 3개 반 규모의 초대형 선박이다. 선속의 조정 등이 용이하고 연료 소모량이 적은 최신 친환경 전자제어 엔진을 탑재한 경제 선박으로 꼽힌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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