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에 접수된 금융분쟁은 총 6260건으로 전년 동기(6573건) 대비 4.8%(313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권역별로는 손해보험이 2711건(43.3%)으로 가장 많았고 생명보험 2400건(38.3%), 은행 987건(15.8%), 금융투자 162건(2.6%) 순이었다.

금융투자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펀드 관련 분쟁감소로 전분기대비 26.4%나 감소했고 생명보험 10.7%, 은행6.0% 줄었다.

같은기간 분쟁조정 신청 관련 소제기 건은 총 192건으로 전체 분쟁접수 건의 3.1%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333건) 대비 42.3%(141건)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손해보험사의 소제기 건이 140건으로 81.9%를 차지했고 은행 19건(11.1%), 생명보험 10건(5.8%), 금융투자 2건(1.2%) 등이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제도 개선 및 자율 시정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290건) 대비 51.7%(150건)나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인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에 대해 금융회사의 소제기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면서도 "소제기 급증회사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실태 점검을 통해 부적절한 소제기가 남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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