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3일 저축은행 부실사태와 관련 "서민의 땀과 눈물로 이룬 꿈과 미래를 담보로 불법경영에 앞장섰던 저축은행 경영진은 반드시 법에 따른 엄중한 문책과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논평을 통해 "검찰에 의해 드러난 부산저축은행의 불법, 비리경영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부실한 관리 감독으로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금융감독원과 분식회계 공모혐의를 받고있는 일부 감사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하고,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이번 사건이 대규모로 오래 진행된 정황에도 사전에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또 다른 서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