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오는 2050년이면 한국의 8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들의 ‘80세 이상 인구 비율 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80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1년 2%에서 2050년 14%로 7배 증가해 세계 2위에 오른다.

특히 일본은 8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올해 6.8%에서 2050년 16.7%로 2.5배 증가할 전망이다. 2050년 80세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과 한국에 이어 EU 회원국(11.4%) 미국(7.4%) 중국(7.2%) 순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밖에 80세 이상 인구 급증으로 인한 장기요양 비용문제도 언급됐다. OECD는 비용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이민자들을 잘 활용하라고 언급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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