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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일자리 창출 해법 찾기 나섰다

최종수정 2011.06.01 06:00 기사입력2011.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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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과연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해법은 없나?

서울시는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업준비생, 중소기업 CEO 등 시민 120여명과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5월 31일 집중토론을 벌였다.

그간 서울시는 9.3%에 달하는 높은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청년인턴십, 리쿠르트 투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전국(8.8%)에 비해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대졸자와 취업준비생들의 실업률을 낮추고 구인·구직자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 일자리 관련 총괄 책임자가 직접 현장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토론안건은 지난 한 달간 서울시민 각계 각층으로부터 접수된 117건 중 내부심사를 거쳐 10건을 선정, 이 중 3건에 대해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가졌다.


이 날 라정수(가명, 25)씨는 “소위 말하는 스펙 때문에 서류면접에서 번번히 탈락하는 구직자에게 심층면접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열정이 있는 청년을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과 구직자간 1박2일 합숙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 이민영(가명, 23)씨는 “복수의 중소기업과 대학이 제휴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개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졸업생들이 참여기업에 취업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하자”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한 안건은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즉시 실행이 곤란한 사업은 기존사업과 연계해 보다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일자리 관련 스마트폰 앱 개발, 청년취업자 피해신고 사이트 신설 등 7건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가능한 사업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청년실업률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을 주신 시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실행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년일자리 뿐 아니라 장년층과 노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장방문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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