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김황식 국무총리의 자사 항공기 탑승 소식을 대대적으로 알려 화제다.

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1일 경남 의령에서 열린 제1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공항까지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평소대로 전용 헬기로 이동할 예정이던 김 총리는 기상 악화로 인해 민간 항공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김 총리를 탑승구에서 영접하는 등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지역 기업인은 물론 정치인들도 대형사의 비즈니스석 대신 일반석으로만 운영되는 에어부산을 먼저 찾는 추세"라며 "경비 절감을 위한 정부 기관의 정책이 저비용항공사 선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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