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캐피탈은 중고차를 마련하는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중고차론 금리 우대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국산, 수입차 구분 없이 모든 차종에 금리 우대 혜택이 적용되며, 최저 금리는 신차할부와 비슷한 수준인 8.9%다. 기존에 현대캐피탈 중고차론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종료 후 1년 이내)은 추가 금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국산차 최대 5000만원, 수입차 최대 1억원이며, 대출 기간은 6∼48개월로 이용할 수 있다.

절차도 간편하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별도의 재직 증빙 서류 구비 없이 상담 전화 한 통만으로 우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를 마련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리 우대를 시행한다"며 "일반적으로 금리 부담이 큰 것으로 인식되는 중고차 금융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금리 우대는 직장인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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