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희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서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의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옥계 마그네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포스코가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서희건설이 수주했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49만1559㎡의 규모의 부지에 1단계로 연간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하고 이어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톤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강릉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10만t 규모의 생산이 이뤄지면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 지사, 최명희 강릉 시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