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16일 에프앤가이드-RAFI 코리아 대형 지수를 기초로 하는 'KINDEX 펀더멘털대형' ETF를 이번달 21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가 운용하는 'KINDEX 펀더멘털대형' ETF의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RAFI 코리아 대형'은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중 내재가치비중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번 'KINDEX 펀더멘털대형' ETF 상장으로 올해 신규상장 ETF는 총 31개로 늘어나며,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95개로 증가한다.

시가총액가중 방식과 달리 ▲매출액 ▲현금흐름 ▲현금배당금(이상 최근 5년 평균) ▲순자산(최근 분기말) 등 기업활동의 4가지 지표별 비중을 산출해 그 평균값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한다.

내재가치 방식으로 에프앤가이드-RAFI 코리아200·대형·중형·소형의 4가지 시리즈 지수가 산출되고 있으며 이중 코리아 대형 지수는 내재가치비중 상위 100종목을 편입한다.

올해 1월 1000포인트를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이번달 10일 현재 6374.6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번달 10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12개월, 36개월 수익률은 각각 1.78%, 22.88% 및 22.08%이며 3년 수익률이 코스피200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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