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와 공기업 부채가 3개월만에 50조원 증가했다.

1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정부부채 잔액은 41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8조5000억원 늘어났다. 또한 공기업 부채 잔액은 349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32조1000억원 불어났다.

이에 따라 정부와 공기업의 부채는 총 763조원으로 1분기만에 50조6000억원 늘었다.

한편 부문별 국가채무를 살펴보면 국민 세금으로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174조9000억원, 대응자산을 보유한 금융성 채무는 199조원이다. 적자성 채무는 일반회계 적자보전(119조7000억원)과 공적자금의 국채전환(47조원)에 쓰였다. 금융성 채무는 외환시장 안정(120조6000억원)과 서민주거 안정(49조3000억원)에 사용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