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3일 아시아 오전 주식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11년과 2012년 미국의 경제성장 및 실업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 아시아 주식시장을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4% 내린 9594.00, 토픽스 지수는 0.3% 하락한 826.21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전자부품업체 교세라가 1.5%, 호주 석유·가스업체인 우드사이드페트롤리엄이 0.6% 각각 하락했다. 세계최대 호주광산업체인 BHP빌리턴도 0.5% 떨어졌다.

펜가나캐피털의 팀 슈레더 매니저는 "FRB의 경제 하향전망이 주식 시장 전체를 크게 하락시키진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경제회복 둔화가 확실시 된 만큼 일부 전문가들은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25(0.58%) 하락한 2634.07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콩 항셍지수는 186.43(0.85%) 내린 2만1673.54에, 대만 가권지수는 39.03(0.45%) 하락한 8582.01에 오전장을 이어가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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