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은 주식매수와 차입매도를 동시에 구사하는 롱숏 전략을 통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에도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50 펀드'를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롱숏 전략은 아웃퍼폼(주가지수 이상)이 예상되는 섹터 매수, 언더퍼폼(주가지수 이하)이 예상되는 섹터를 매도하는 방법이다. 동일 섹터 내 종목별 매수·매도를 동시에 취해 상대가치 변화에 따른 차익을 추구하는 'Pair Trading' 전략 등이 사용된다.

이 상품은 주식혼합형 상품으로 자산의 50% 이상은 주식을 편입하는 한편, 20% 이내는 주식을 차입매도, 40% 이내는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해 주가 하락시에도 수익률의 일부를 방어할 수 있다. 또 자산의 50% 이내는 채권을 편입한다.

한편, 채권의 비중을 80%이내까지 늘리고 주식의 편입비중은 30% 이내로 보수적인 투자자 및 법인고객에게 적합한 '다이나믹코리아30 펀드'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수수료는 다이나믹코리아50 A형이 선취 판매수수료 1.0%에 총 보수 1.13%이며 후취형인 B형과 C형은 각각 총 보수 1.38%와 2.13%이다. B클래스에 투자할 경우, 2년 이상 투자시 후취 판매 수수료 1.0% 면제되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채권혼합형인 다이나믹코리아30는 1%의 보수를 받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