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키움증권은 2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매출액 1조8767억원과 영업이익 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24%와 74%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 IFRS개별 기준과 국제회계기준 개별기준과 한국회계기준 모두 사상최대 영업이익 갱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량 증가와 러시아 공장 가동을 통한 CKD, PCC선박 확충에 따른 완성차 해상운송이 고르게 작용해 매출이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외 자동차 판매 증가와 기존 사업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2011 ~ 2013년 연평균 1조2000억원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