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21일부터 김포공항에서 대기 손님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구축된 아시아나항공의 대기 손님 안내 시스템은 성수기를 맞아 대기 손님이 가장 많은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실시된다.

기존 공항 카운터에서 대기자 명단을 수기로 작성해 육성으로 호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권 바코드 스캔을 통해 자동으로 순번표를 발행해 대기 카운터 앞에 설치된 모니터로 노선별 총 대기 인원과 본인의 대기 순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국제선 승객들을 위해 2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키오스크(무인 탑승 수속기)를 현재 12대에서 22대로 추가 배치하고, 셀프 체크인 전용 구역을 운영해 여름 성수기 탑승 수속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은 비자가 필요 없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최대 9명까지 한 번에 수속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에는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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