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분기 매출 8660억원, 영업이익 1005억원, 순이익 684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7%, 17.6%, 16.7% 성장한 수치다.

2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2005년 3분기 이후 매출은 24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6분기 연속 성장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연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1000억원을 넘어서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해태음료는 생산라인 및 영업조직 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써니텐, 썬키스트 등 주요 제품들의 영업개선에 기인해 2분기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인수 전 6년간의 연속적자를 벗어났다.

한편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6955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 순이익 146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2%, 18.3%, 19.6%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266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9%, 18.8% 성장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3126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1%, 8.0%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2869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1%, 34.7% 가파르게 성장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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