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성진지오텍은 28일 신규수주 확대로 2분기 매출액 1840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 증가 배경으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플랜트 설비 수요 증가와 모듈 사업 발주 본격화를 꼽았다. 포스코 인수 후 안정적인 원자재 소싱과 재무구조 개선이 수주세를 이어가는 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의 경우 연구개발(R&D) 비용과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인력 충원, 자재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8.9% 감소했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은 관리비용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지만 고유가 지속에 따라 해외 에너지플랜트 수요가 증가해 매출액이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발주처 다변화를 통한 수주 증대와 포스코 패밀리와의 시너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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