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지난 2월에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씨앤앰TV가이드'에 리모콘, 원격 PVR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일 밝혔다.

씨앤앰 HD 및 PVR 상품을 사용 중인 고객은 스마트폰을 TV 리모콘으로도 활용해 음량과 채널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외출 중에도 집에 있는 셋톱박스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게 가능하다.

이 앱에 있는 리모콘 메뉴 중에는 'TV메시지' 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에서 보낸 문자메시지를 TV화면 좌측 상단에 띄울 수 있다. 집에서 TV를 시청 중인 가족들에게 TV메시지를 이용해 문자를 보내면 가족들은 TV를 보다가도 메시지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다.

PVR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스마트폰을 통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씨앤앰 마케팅기획팀 나태문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고객들은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디지털케이블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쉽고 편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씨앤앰TV가이드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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