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5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잇따른 기업의 인수합병(M&A)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0달러(2.9%) 오른 배럴당 87.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88달러를 돌파했으나 조정을 거쳐 87.8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67달러 오른 배럴당 109.7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구글의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타임워너케이블의 인사이트 커뮤니키에션 인수 등의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일본의 경제성장 전망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 글로벌 증시의 호재가 됐다.

금값은 미 경제지표 악화와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3거래일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5.40달러(0.9%) 오른 온스당 17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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