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대표인 장성민 전 민주당 의원은 18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복지철학과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그대로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자활과 자립은 돕는 박근혜 전 대표의 복지정책은 김대중 대통령의 복지철학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표의 복지정책은 워딩(wording)만 다를 뿐이지 굉장히 흡사한 거의 똑같은 수준의 복지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생산적 복지의 핵심은 시장경제와 사회정의"라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소홀해 왔던 약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 나가되, 유럽국가들과 같은 과잉복지 부담은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내년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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