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미국 NBC 방송국이 뽑은 '뉴욕의 베스트 치킨 윙 베스트 3'에 교촌치킨 매장의 '그릴 윙'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촌치킨 측은 미국에서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풋볼 경기 시즌에 뉴욕의 내노라하는 식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치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수많은 치킨 브랜드 및 레스토랑의 메뉴들과 경쟁해 교촌치킨이 우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한류'의 한 장르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촌에프앤비는 2006년 11월 미국 서부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07년 6월 동부지사를 설립해 현재 미국 동·서부에 총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 뉴욕 맨해튼 매장 전경

이번 NBC 뉴욕에 소개된 교촌치킨 뉴욕 맨해튼 매장은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비상을 위해 1년 3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 2010년 3월, 플래그쉽 매장으로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국에서 우리 입맛을 바탕으로 한 교촌의 메뉴가 좋은 맛으로 인정받아 소개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기업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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