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항이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하고 있다. 이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입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최근 카페리(정기여객선)를 통한 컨테이너 화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서정호)는 11일 자료를 통해 9월 평택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5072 TEU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9월 현재까지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도 총 37만7855 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이로써 평택항은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월간 4만 TEU를 넘어서며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물동량이 7개월 연속 4만 TEU를 넘어서면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50만 TEU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화물유치를 위해 주요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만공사는 이달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해 국제물류기업 CEO를 초청, 부두시설 및 항만지원 서비스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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